포스코, 동부인천스틸 실사 이달말 완료 현장실사 착수… 내달 중 인수 여부 확정될 듯
강철 기자공개 2014-05-16 10:40:00
이 기사는 2014년 05월 15일 10: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가 이달 말까지 동부인천스틸 실사를 마무리한다.포스코 관계자는 15일 "최근까지 서류 심사를 비롯한 1차적인 실사를 진행했고, 이번 주 초부터 본격적인 현장 실사에 돌입했다"며 "동부제철, 동부인천스틸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으며,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현장 실사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3월 산업은행과 동부인천스틸과 동부발전당진 패키지 인수와 관련한 비밀유지약정을 맺었고, 4월 초부터 서류 심사를 포함한 정밀 실사에 착수했다.
실사를 통해 동부인천스틸의 사업 전망과 경쟁력, 구체적인 자산 가치, 컬러강판 사업 부문의 시너지 등을 분석했다. 산업은행이 제시한 인수 구조도 구체적으로 검토했다. 이와 함께 동부인천스틸이 실제로 흑자를 내고 있는지 여부도 면밀하게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는 현장 실사를 빠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산업은행에 추가 관련 자료를 요청하면서 당초 계획보다 2주가량 늦어졌다는 게 포스코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의 동부인천스틸 인수 여부는 빠르면 6월쯤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6일 열리는 이사회와 19일 열리는 기업설명회(IR)에서도 동부인천스틸 인수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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