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앤컴퍼니, 한진해운 벌크사업 인수금융 완료 지난주 2500억 규모 신디케이트론 약정 체결… 이달 말 거래종결 예정
정호창 기자/ 이동훈 기자공개 2014-06-09 10:21:53
이 기사는 2014년 06월 05일 09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한진해운 벌크선사업부 인수를 위한 신디케이트론 조달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이달 안에 거래대금 지불을 끝내고 인수절차를 종결할 것으로 예상된다.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앤컴퍼니의 인수금융(Loan) 주선사인 우리투자증권,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은 지난달 30일 2500억 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 대주단 구성을 마치고 약정 체결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주단은 주관사를 포함해 한화생명, 농협중앙회, 새마을금고, 동양생명, 행정공제회, 군인공제회, 산은캐피탈 등 10곳으로 구성됐다.
이번 인수금융은 차입 원금인 텀론(Term Loan) 2500억 원, 신디케이트론 이자 비용 지급을 위한 한도대출(RCF, Revolving Credit Facility) 600억 원 등 총 3100억 원 규모로 설정됐다. 한앤컴퍼니는 이와 별도로 한진해운 벌크선사업부의 기존 선박금융 600억 원도 이번 신디케이트론 대주단을 통해 차환(리파이낸싱)하는데 성공했다.
따라서 대주단은 총 3100억 원을 한앤컴퍼니에 지원하게 된다. 이번 신디케이트론의 금리는 6.5%, 대출기간은 5년으로 설정됐다. 조성된 신디케이트론은 두 차례에 걸쳐 이달 안에 전액 인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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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앤컴퍼니는 대출 집행에 맞춰 이달 안에 거래대금 지불을 완료하고 이번 딜을 종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앤컴퍼니는 한진해운 벌크선사업부 인수에 총 55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거래를 위해 한진해운으로부터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분사된 한국벌크해운의 구주 70.37%를 3000억 원에 인수한 뒤, 1000억 원의 유상증자를 시행해 총 76% 가량의 지분을 취득할 예정이다. 이후 1500억 원을 추가 투입해 한국벌크해운이 발행할 전환사채를 인수하고 딜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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