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모태펀드' 나온다 한국벤처투자, 사업성 등 수요조사···문체부와 펀드 조성 협의
김동희 기자공개 2014-06-12 08:12:21
이 기사는 2014년 06월 10일 15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포츠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벤처조합 조성이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자금을 토대로 모태펀드(fund of fund)를 만들기 위한 수요조사가 이미 진행 중이다.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는 국내 벤처캐피탈 담당자들에게 연락해 스포츠 모태펀드 조성에 대한 의견을 구하고 있다. 사업성은 있는지, 유한책임사원(LP)의 출자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업계의 니즈가 있다고 판단하면 문체부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재원을 마련, 펀드를 운용할 예정이다. 문체부에는 이미 전담팀이 만들어져 한국벤처투자와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스포츠 산업은 비즈니스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높은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 유치에 대한 지방자치단체나 기업들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산업으로서의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 스포츠가 IT나 건강, 의료, 금융 등과 융복합화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융자 위주의 사업 지원이 대부분 이어서 모태펀드를 활용해 안정적으로 투자재원을 공급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문체부는 오는 2018년까지 스포츠산업 매출을 현재 37조 원에서 53조 원 수준으로 늘리고 일자리도 4만 개가량 더 창출한다는 중장기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모태펀드를 설립하는 한편 정보통신기술(ICT)과 스포츠를 결합한 산업을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향후 스포츠 모태펀드 조성을 위해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반응을 살피는 단계"라며 "출자 재원 마련 등 실무적인 처리 절차가 많이 남아있어 펀드 운용방안이 나오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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