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프리미어, 블루홀스튜디오에 135억 투자 중국 진출 및 모바일 게임 개발 자회사 설립 목적
이윤정 기자공개 2014-06-23 08:27:00
이 기사는 2014년 06월 19일 17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온라인게임 전문 개발회사 블루홀스튜디오가 벤처투자기관으로부터 135억 원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IMM인베스트먼트와 국내 대표적인 LLC(유한책임회사)형 벤처캐피탈인 프리미어파트너스가 블루홀스튜디오에 각각 35억 원, 100억 원을 투자한다. 최근 이들 두 기관은 최종 투자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투자 결정을 확정했다.
블루홀스튜디오는 IMM인베스트먼트와 프리미어파트너스를 대상으로 전환사채(CB) 135억 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는 4년이지만 2년 연장 가능한 조건으로 CB가 발행된다. 투자금 납입은 이달 안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최근 모바일 게임의 득세로 온라인 게임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회사에 대한 투자가 위축됐다. 상대적으로 개발 시간이 길고 소요되는 투자자금 자체가 워낙 커 많은 투자기관들이 모바일 게임 회사에 집중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MMORPG 게임회사에 대한 투자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루홀스튜디오는 국내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MMORPG 대작 테라의 개발 회사다. 작년 테라에 대한 부분 유료화가 성공을 거두면서 수익이 개선돼 흑자로 전환했다.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이 448억, 영업이익은 131억 원을 달성했다.
현재 블로홀스튜디오는 국내를 포함해 북미, 일본, 대만, 유럽에서 서비스(퍼블리싱)를 하고 있다. 올해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중국의 유력 온라인·모바일게임 퍼블리셔인 쿤룬을 통해 오는 8월 부터 본격적인 중국 서비스 런칭에 나선다. 이번에 유치한 자금 일부가 중국 시장 마케팅에 사용될 계획이다. 내년에는 러시아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블루홀스튜디오는 게임 업계 트랜드를 반영해 모바일 게임에도 진출한다. 자회사를 설립해 모바일 게임 개발에 나선다. 투자금 일부가 자회사 설립과 모바일 게임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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