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국내펀드 대거 보강 [3분기 추천상품]레그메이슨클리어브릿지 제외…자문형ELS랩 인기 여전
이승우 기자공개 2014-07-24 10:10:00
이 기사는 2014년 07월 15일 15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증권이 3분기 추천상품으로 국내 펀드를 대거 보강했다. 전분기 추천 펀드 중 해외펀드 2개를 빼고 국내펀드 4개와 해외펀드 3개를 신규로 추천했다. VIP투자자문과 손 잡고 판매하는 자문형 ELS랩은 여전히 추천상품 목록에 이름을 걸어놨다.삼성증권은 3분기 10개의 국내펀드와 8개의 해외펀드를 추천했다. 전분기 추천 국내펀드가 6개, 해외펀드가 7개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분기에는 국내펀드에 대한 보강이 집중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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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분기 추천된 국내펀드는 모두 이번 분기에도 추천 목록에 올랐다. 여기에 더해 '베어링고배당증권투자회사(주식)'과 '한국밸류10년투자증권투자신탁1(주식)',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증권투자신탁(주식)', '삼성밸류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 등이 새롭게 국내 추천펀드가 됐다. 성장형 보다는 저평가 주식과 배당주 등 개별 기업에 초점을 둔 펀드가 대거 포진됐다. 지수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보다는 종목 발굴에 신경을 쓴 흔적이 역력하다.
추천 해외펀드는 3개가 신규로 올라왔다. '슈로더 다이나믹아시아증권자투자신탁(주식)'과 '프랭클린재팬증권자투자신탁(주식)', '한화에너지인프라MLP특별자산자투자회사(인프라)' 등이다. 기존 유럽과 미국에 치중된 지역 포트폴리오를 아시아와 일본으로 확대했고 자산 포트폴리오도 인프라로 넓힌 셈이다.
지난 2분기 추천 해외펀드중 '레그메이슨 클리어브릿지(역외펀드)'와 'JP모간단기하이일드증권자투자신탁(채권)'이 이번 분기 추천 대상에서 제외됐다. '레그메이슨 클리어브릿지'는 지난해 7월 삼성증권이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지난 분기까지 추천했던 역외 펀드다. 미국의 대형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지만 수익률이 저조한 모습을 보이자 추천 목록에서 빠졌다. 'JP모간단기하이일드증권자투자신탁'의 경우 최근 불거진 하이일드채권 거품 논란과 더불어 향후 금리 인상에 대한 리스크를 의식, 추천펀드 목록에서 제외시킨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VIP투자자문이 종목을 선정하고 삼성증권이 판매사 역할을 하고 있는 자문형 ELS랩은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다. 수천억 원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PB 고객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상품이다.
국내 채권 종목 중에서는 3~7년 사이 여전채와 공사채 투자를 삼성증권이 권했다. 반면 달러 강세 연계 파생결합증권(DLS)은 추천 상품에서 제외시켰다. PCA생명의 드림플러스 변액보험도 추천 상품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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