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15년만에 800배 성장...고급커피 확대 매장수 1개→680개로...고급커피 리저브 매장 60여개로 확대
장소희 기자공개 2014-07-29 09:00:06
이 기사는 2014년 07월 28일 14: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시장 진출 15주년을 맞은 스타벅스가 격화된 시장경쟁 상황에서도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15년 사이 매출이 800배 성장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내년에도 프리미엄 커피 매장인 '리저브' 매장을 60여 개까지 늘리고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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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28일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신규 개점한 스타벅스 파미에파크 매장에서 15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그동안의 활동 성과와 향후 방향을 공유했다.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날 "지난 15년 간 스타벅스는 수익성과 사회공헌 두가지를 모두 충족하며 성장해왔다"며 "향후에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준 프리미엄 커피 매장 리저브를 현재 7곳에서 내년까지 60여 개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1999년 서울 이화여대 매장 개점을 시작으로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이에 앞서 지난 1997년 9월 신세계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했고 신세계그룹에서 이마트가 분리되면서 현재는 이마트와 미국법인인 스타벅스커피 인터내셔날(Starbucks Coffee International Inc.)이 지분을 50%씩 소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자본금은 200억 원이다.
사업 시작 15년만에 6억 원이던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매출은 4820억 원까지 커졌다. 무려 803배 커진 수치다. 최근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 논란으로 커피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든 다수의 기업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도 스타벅스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도 스타벅스는 직전 해 대비 매출이 23.32%나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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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영점 운영을 고수하고 있어 타사 대비 매장수는 적은 편이지만 꾸준히 출점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68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5년 사이 다른 커피전문점들이 출점 규제에 막힌 반면 스타벅스는 직영점 체제를 유지하며 많게는 120여 개에서 적게는 30여 개 까지 신규 매장을 오픈할 수 있었다.
스타벅스에 소속된 바리스타 수도 15년만에 160배 급증했다. 이 대표는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도 스타벅스의 사회적 책임 중 하나"라며 "시간 선택제 일자리, 장애인 바리스타 고용 등에 이어 사회 초년생들의 사회진출을 돕는 '스타벅스 기업대학'을 운영하며 일자리 창출에 계속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앞으로 프리미엄 커피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 론칭한 프리미엄 커피 매장 '리저브' 출점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리저브 커피는 단일 원산지에서 극소량만 재배돼 한정된 기간에만 판매하는 원두로 만들어진다. 이 대표는 "현재 7개인 리저브 매장을 내년까지 60여 개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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