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4년 08월 26일 10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IPO)을 추진하는 NS쇼핑이 신주모집 없이 구주매출로만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S쇼핑과 주관사단은 오는 29일 예비심사 청구서 제출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이번 거래에 정통한 관계자는 "구주매출로만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신주모집 여부는 차후에 회사의 의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상장 추진은 자금 조달보다는 재무적 투자자들(FI)에게 투자금 회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NS쇼핑은 2012년 말 우리블랙스톤PE,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등 재무적 투자자들에게 지분 22%를 프리IPO 형태로 매각했다.
NS쇼핑이 밝힌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최소 7500억 원, 공모금액은 1700억 원 이상이다. 유통주식 수 변동 없이 100% 구주매출로 상장한다고 가정할 때 주당 공모가는 20만 원대로 추산된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청구서에 기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통상 청구서 제출 전에 인수위원회를 열어 희망공모가를 결정하지만, 변수가 많아 최근 상장예심 청구시에 공모가를 기재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NS쇼핑은 패스트트랙 적용을 받지 못해 심사 결과는 10월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주관을 맡고, 하나대투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공동주관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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