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쇼핑 IPO, 드래프트 제출 임박 이르면 내주 상장예비심사 청구...주당 공모가 20만원 추산
한형주 기자공개 2014-08-20 08:05:33
이 기사는 2014년 08월 12일 15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연내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NS쇼핑이 이르면 내주 중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초안(드래프트)을 제출할 계획이다. 본안 신청은 이달 마지막 주~내달 첫째 주 사이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S쇼핑은 내주 거래소에 드래프트를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상장예심 청구서를 작성 중이다. 드래프트에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일주일 내에 정식 청구가 이뤄질 전망이다.
청구서 상에 올해 예상 실적과 심사청구가 등 주요 사항은 기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최근 들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시장에 미리 가격 조건을 공개하길 꺼리는 추세다.
NS쇼핑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46억 원. 여기에 지난 상반기 순이익의 연환산(×2)치를 더해 산술평균한 값을 기준으로 비교회사 평균 주가수익비율(PER)과 할인율을 적용, 밸류에이션을 산출하게 된다. NS쇼핑이 밝힌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최소 7500억 원, 공모금액은 1700억 원 이상이다. 유통주식 수 변동 없이 100% 구주매출로 상장한다고 가정할 때 주당 공모가는 20만 원대로 추산된다.
우리블랙스톤PE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하고 있는 NS쇼핑의 상장은 신주모집 없이 구주매출로만 진행될 공산이 높다. 아울러 유통주식(약 337만 주)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 액면분할 없이 상장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NS쇼핑의 경우 거래소가 상장 규제 합리화 정책의 일환으로 도입한 패스트트랙 제도의 혜택은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기준으로 자기자본과 매출액 등이 패스트트랙 적용 요건에 못 미친다. 따라서 상장심사 기간은 기존 45영업일(9주) 이내로 동일하게 주어질 전망이다. 오는 10월 중 예심 결과가 나올 것이란 관측이 가능하다.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수요예측→공모가 확정에 따른 정정신고서 제출→공모 청약 등을 거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하면 상장 시점은 사측이 계획한 바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NS쇼핑은 오는 11월 증시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주관을 맡고, 하나대투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공동주관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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