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인베스트, 250억 규모 IT기반 콘텐츠펀드 결성 23일 조합 결성 총회 개최…모태·산은·YG엔터·레드로버 등 출자
이윤정 기자공개 2014-09-19 09:23:55
이 기사는 2014년 09월 18일 16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BI인베스트먼트가 250억 원 규모의 IT(기술) 기반 디지털콘텐츠 투자 펀드 결성을 마무리한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BI인베스트먼트는 'SBI 글로벌 디지털콘텐츠 ICT 투자조합' 결성을 위한 출자기관 유치를 완료했다. 오는 23일로 조합 결성을 위한 마지막 공식 절차인 조합 결성 총회 개최 일자를 확정하고 각 출자 기관들에게 통보했다.
결성 금액은 253억 원으로 모태펀드가 절반인 125억 원을 출자한다. 모태펀드의 2014년 1차 정시출자 사업 가운데 미래계정 디지털콘텐츠 해외진출 부문 위탁 운용사로 선정된 SBI인베스트먼트는 당시 미래 계정 운용사로 선정된 GP 중 가장 많은 금액에 대한 출자 확약을 받았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산업은행 정시 매칭 출자에서도 운용사로 선정되면서 60억 원을 출자 받았다. 또 콘텐츠 관련 국내 유명 민간 기업들도 출자기관으로 참여했다. 우선 애니메이션 '넛잡'으로 북미 대륙에 돌풍을 일으킨 국내 코스닥 상장사인 글로벌 콘텐츠 기업 '레드로버'와 YG엔터테인먼트가 출자를 한다.
민간에서 참여한 출자기관들이 단순 금융투자회사들이 아닌 콘텐츠와 관련 기업들이란 점에서 펀딩에서부터 펀드 취지를 살렸다는 평가다.
투자분야는 일반적인 콘텐츠투자펀드들이 대상으로 하는 음악, 영화, 공연 자체가 아닌 IT(기술)를 기반하고 있는 회사다. 모바일 플랫폼 콘텐츠, 차세대 콘텐츠 관련 VR 기술, 또는 관련 기술이 융합된 콘텐츠 등에 투자한다. 가령 모바일 영역에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 게임 등 새로운 형태의 IT 기술 전반이 투자대상이 된다.
지역별로는 한류 바람이 가장 거세게 불고 있는 중국,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회사들을 타깃으로 할 계획이다. 한류 영향으로 국내 콘텐츠에 익숙한데다 모바일 이용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어 시장 성장 잠재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 그 동안 SBI인베스트먼트가 공 들여 구축한 네트워크들이 아시아권에 집중돼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최근 2년 동안 SBI그룹 해외 법인과 주요 금융 및 회계, 법률 기관과 다수의 MOU를 체결했다. 투자한 회사들의 해외진출 시 현지 법률, 금융 자문 서비스를 제공.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이인직 팀장이 맡는다. 콘텐츠라는 투자 아이템을 고려해 트렌드에 재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30대 젊은 심사역을 대표 펀드매니저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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