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이흥영 전무 中 베이징 법인장 선임 심상덕 만도차이나홀딩스 수석 부사장과 '호흡'
양정우 기자공개 2014-10-24 08:38:00
이 기사는 2014년 10월 22일 14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만도가 글로벌 매니지먼트 센터(Global Management Center)를 이끌던 이흥영 전무를 중국 베이징 법인장으로 선임했다.만도의 경영 관리를 책임지는 글로벌 매니지먼트 센터는 재무 축인 글로벌 파이낸스 센터(Global Finance Center)와 함께 성일모 수석 사장의 직속 조직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 전무는 중국 베이징 법인장으로 발령을 받았다. 주로 경영 관리 일선에서 근무해온 이 전무는 글로벌 매니지먼트 센터장과 함께 한라그룹 최고정보책임자(CIO) 자리를 겸임해왔다.
베이징 공장은 만도의 중국 생산공장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주로 제동장치와 쇼크 옵서버(shock absorber)를 생산해 현대·기아자동차와 길리차·체리차 등 현지 완성차 업체에 판매한다. 중국 지주회사인 만도차이나홀딩스의 연간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베이징 법인이 가장 높다.
이 전무는 '중국통'인 심상덕 만도차이나홀딩스 수석 부사장(대표이사)과 호흡을 맞춰 나가야 한다. 내년은 어느 때보다 중국 시장이 중요한 시점이다. 이미 만도의 연간 영업이익 중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 나오는 상황. 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을 순조롭게 끝내려면 캐시카우인 만도의 실적이 뒷받침돼야 한다. 만도차이나홀딩스 기업공개(IPO)도 계속해서 추진해야 한다.
이 전무의 해외 법인 발령에 대해 만도 내부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룬다. 업계 관계자는 "만도에서도 전무 임원 중에서 해외 근무를 맡다가 다시 복귀하면서 승진하는 케이스가 많다"고 말했다.
글로벌 매니지먼트 센터장 후임으로는 강봉수 상무가 낙점됐다. 강 상무는 한양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공학도 출신이란 게 특징이다. 이전까지 글로벌 매니지먼트 센터에서 마인츠선언실천사무국 실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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