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내건 흥아해운 회장 사위도 해운업 '눈독' KKR 아시아대표 '조셉 배', 팬오션 인수 나서
이경주 기자공개 2014-11-06 08:30:00
이 기사는 2014년 11월 05일 10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팬오션 인수작업을 주도하고 있는 콜버그크라비스로버츠(KKR)의 아시아대표 조셉 배(42.한국명 배용범)가 흥아해운 오너인 이내건 콩힝에이전시 명예회장의 사위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KKR은 지난 4일 팬오션 매각 주관사인 삼일PwC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대형 글로벌 사모투자펀드 운용사인 KKR이 팬오션에 비교적 강한 인수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KR의 팬오션 인수작업은 이 회장의 사위인 조셉 배가 주도하고 있다.
|
조셉 배는 국내 M&A업계에서 손꼽히는 유명인사다. 아시아최대 규모 딜인 오비맥주 딜을 주도하며 유명세를 탔다. 조셉 배는 지난 2009년 오비맥주를 18억 달러(약 2조 원)에 사서 지난해 AB인베브에 58억 달러(약 6조2350억 원)에 되팔아 4조 원의 차익을 실현하는 대박을 내 국내외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은 바 있다.
조셉 배와 이 회장과의 관계는 그동안 조명되지 않았다.
이 회장이 한국계 홍콩자산가로 주로 홍콩에서 사업을 벌여 국내 재계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지난 1970년 홍콩으로 건너가 흥아해운 총대리점인 콩힝에이전시와 한국 동남아해운의 홍콩대리점인 동우쉬핑 등 다수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2004년 법정관리를 졸업한 흥아해운이 적대적 M&A에 노출되자 백기사 역할을 하며 흥아해운 최대주주로 올라서 국내에서 조명받기 시작했다. 이 회장은 개인회사인 페어먼트파트너즈(Fairmont Partners)를 통해 올해 상반기 기준 흥아해운 지분 23.12%를 보유하고 있다.
조 셉배가 팬오션 인수에 성공할 경우 이 회장과 함께 동종업계에서 경쟁하게 된다. 다만 흥아해운이 근해선사로 컨테이너를 취급하는 반면 팬오션은 벌크선 사업이 주력으로 아시아, 오세아니아, 남아메리카 등 장거리운송을 통해 매출을 내기 때문에 사업영역은 겹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