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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럭스 등 4개 VC, 리디북스에 80억 투자 에이티넘·미래에셋벤처, 25억 재투자…컴퍼니케이, 신규 투자

이윤정 기자공개 2014-12-01 08:19:27

이 기사는 2014년 11월 28일 14: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자책 서점 리디북스가 국내 4개 벤처캐피탈로부터 8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성사시켰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네오플럭스가 리디북스에 투자를 진행했다. 네오플럭스가 가장 많은 금액인 30억 원을,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25억 원, 미래에셋벤처가 20억 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5억 원을 투자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성장 단계에서 이뤄지는 시리즈B 펀딩으로 2011년과 2013년 미래에셋벤처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초기투자를 받았다.

2011년 미래에셋벤처는 리디북스가 발행한 15억 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를 인수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운용하는 '미래에셋좋은기업투자조합2호'가 8억원, '2010 KIF-미래에셋 IT전문투자조합'이 7억원을 투자했다. 2013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30억 원을 투자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30억 원 규모는 벤처기업 단일 투자로는 큰 금액으로 업계 주목을 받았다.

리디북스는 대형 온라인서점과 글로벌 온라인 서점 아마존 사이에서 전자책 어플리케이션을 성공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2013년 4월 '리드샵'이란 전자책 독서 관련 하드웨어 등을 판매하는 사이트를 공식 오픈해 수익 다각화를 꾀하고 있는 점도 투자 결정에 긍정적이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008년 설립 이후 빠르게 성장한 리디북스는 2014년 3200만 책 다운로드, 160만 회원 달성에 성공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리디북스 매출액이 200억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리디북스는 삼성전자 벤처투자팀에 근무하던 배기식 대표가 2008년 창업한 벤처기업으로 국내 전자책 시장 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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