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통' 신인철 실장, SK이노베이션 사업재편 진두지휘 PI실장으로 발탁...신사업발굴·사업구조조정 추진 맡아
김익환 기자공개 2014-12-11 08:52:00
이 기사는 2014년 12월 10일 10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인철 SK에너지 글로벌사업실장(전무)이 SK이노베이션의 사업재편을 이끈다.10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2015년 1월 1일부로 신인철 실장은 신설되는 SK이노베이션 PI(Portfolio Innovation)실의 실장으로 내정했다. PI실은 신성장 사업을 발굴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전담하는 조직으로 SK이노베이션이 사업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 아래 신설한 조직이다.
신인철 실장은 1963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SK에너지에서 E&M전략기획팀장 등을 거쳐 글로벌사업실장으로 현재 근무 중이다.
신 실장은 E&M전략기획팀장으로서 주유소 소매사업 마케팅 업무를 해왔고, 글로벌사업실장으로 재직하면서 SK에너지의 다양한 해외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검토해왔다. 전략통으로 꼽히는 신 실장은 전세계에 걸쳐 다양한 프로젝트, 인수합병 매물 등을 검토한 경험이 많다는 점에서 SK이노베이션 신사업 발굴의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아울러 부진한 실적을 내고 있는 정유사업과 IT·배터리 사업에 대해선 구조조정 등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신인철 PI실장은 신성장사업 발굴과 사업혁신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가치를 극대화하는 업무를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자회사도 조직을 신설해 사업재편에 동참한다. SK에너지는 대외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대응해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에너지전략본부를 신설하고 SK수펙스위원회 산하 사업지원팀장인 김준 전무를 본부장으로 선임했다.
김 전무는 1961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 석사를 수료하고 SK네트웍스 S-Movilion본부장을 거쳐 SK㈜에서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팀장으로 계열사 신사업과 중장기 투자를 조율했다. 올 들어 조직개편에 따라 SK수펙스위원회로 이동했다. 최근 들어 유가와 환율이 요동치며 정유사업 실적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에너지전략본부는 대외변수 전망과 대응전략을 짜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SK종합화학은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Specialty추진본부를 설립했고 김인범 SK종합화학 글로벌사업개발본부장을 추진본부장으로내정했다. 김인범 본부장은 서강대 화학과 석사를 수료하고 미국 다우케미칼 소재자회사인 롬앤드하스(Rohm and haas)에서 글로벌 마케팅 총괄을 맡아오다 SK종합화학으로 이동했다.
SK루브리컨츠는 윤활기유(윤활유 원료)와 윤활유 사업간 시너지를 내기 위해 글로벌성장추진실을 개편하고 박용민 기유사업개발실장을 추진실장으로 선임했다. 1963년생인 박 실장은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SK루브리컨츠 기유마케팅팀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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