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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스톤파트너스, 154억 KIF 재도전펀드 결성 '2014 KIF-캡스톤 재도전IT투자조합' 결성 총회 개최

양정우 기자공개 2015-01-22 08:20:47

이 기사는 2015년 01월 20일 09: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캡스톤파트너스가 코리아IT펀드(KIF) 재도전분야 벤처조합을 154억 원 규모로 결성했다.

20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캡스톤파트너스는 지난달 18일 '2014 KIF-캡스톤 재도전IT투자조합' 결성 총회를 개최했다. 총 결성 규모는 154억 원이다. KIF가 100억 원을 출자하고 나머지는 캡스톤파트너스에서 유한책임출자자(LP)를 매칭하는 구조로 짜여졌다.

앞서 KIF 운용기관인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재도전분야 위탁운용사(GP)를 한 차례 변경했다. 당초 GP는 큐브벤처파트너스. 하지만 조합 결성기한 안에 펀드를 조성하지 못하자 캡스톤파트너스로 GP를 변경했다.

KIF는 GP 모집 때부터 결성기한을 강조했다. 재도전분야와 함께 진행했던 모바일서비스플랫폼 분야에서는 SBI인베스트먼트와 아주IB투자가 GP로 선정된 후 일찌감치 조합 결성을 마무리지었다.

업계에서는 큐브벤처파트너스가 결성 시한을 넘긴 이유로 지난해 모태펀드 2차 정기출자사업을 꼽고 있다. 본래 큐브벤처파트너스는 KIF 재도전분야와 모태펀드의 재기지원분야를 매칭해 조합 규모를 키울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모태펀드 정기출자사업이 연기되면서 매칭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는 얘기다.

이번 벤처조합의 경우 재도전 분야는 실패기업의 '대표이사'·'등기임원'·'주요주주(지분 30% 이상)'가 재창업해 대표이사·주요주주인 등기임원으로 근무하는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해야만 한다. 재창업 기업은 IT 중소·벤처기업으로 한정된다.

투자 방식은 중소·벤처기업의 주식·채권·기타 유가증권의 취득과 프로젝트 투자로 나눠진다. 다만 조합 결성후 3년 안에 중점 분야에 투자금의 5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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