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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 타고 매출·영업익 쾌속 질주 작년 영업이익 50.1% 증가…해외 사업 호조

박창현 기자공개 2015-01-30 09:42:00

이 기사는 2015년 01월 29일 08시5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네이버가 해외 시장 공략에 성공하며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네이버는 지난해 2조 7618억 원의 매출과 760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도와 비교해 매출은 22.3%, 영업이익은 50.1% 증가했다. 작년 사업 부문별 매출 비율은 광고 2조 193억 원, 콘텐츠 6900억 원, 기타 525억 원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 등 해외 매출이 급증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19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5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 늘었다.

4분기 역시 글로벌 매출이 효자 노릇을 했다. 라인 매출은 광고와 콘텐츠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1.9%, 전분기 대비 6.4% 상승한 2217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 사업별 매출은 광고 매출이 5405억 원, 콘텐츠 매출이 1991억 원, 기타 매출이 107억 원으로 각각 72%, 27%, 1%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별 매출은 국내가 5042억 원, 해외 매출이 2460억 원으로 각각 67%, 33%의 비중을 기록했다.

광고 매출은 계절적 성수기 영향과 모바일 광고 호조세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전분기 대비 8.6% 성장한 5405억 원을 기록했다. 광고의 지역별 매출은 국내가 88%, 해외 비중이 12%를 차지했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2%, 전분기 대비 4.1% 상승한 1991억 원을 달성했다. 지역별로는 국내 비중이 10%, 해외 비중이 90%이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해외 매출 비중이 네이버 전체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면서 "올해는 현재 준비 중인 이용자 편의를 강화할 새로운 서비스들을 선보여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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