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파, 아스트 투자 수익 '짭짤' 2012년부터 총 80억 투자, 100억 이상 순수익 날 듯
박제언 기자공개 2015-03-03 08:10:00
이 기사는 2015년 02월 26일 15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이하 한투파)가 3년 전 투자했던 항공기 부품업체 아스트로 짭짤한 수익을 거둘 전망이다. 최근 벤처조합으로 보유 중인 아스트 지분을 일부 매각해 투자원금 중 일부를 우선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한투파는 운용 중인 '코에프씨-한투파이오니아챔프2010-1호벤처투자조합', '한국투자그로스캐피탈펀드제17호', '한국투자 글로벌프론티어펀드 제20호' 등 3개 벤처조합이 보유하던 아스트 주식 30만 주(지분율 2.4%)를 대우증권에 블록딜로 매각했다. 처분단가는 주당 1만 3420원으로 총 40억 2600만 원을 회수했다.
한투파는 이번 매각을 통해 투자 원금의 절반을 회수했다. 한투파는 지난 2012년 2월과 7월 두 차례 걸쳐 아스트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70억 원어치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인수했다. 아스트의 액면분할 등을 고려한 인수단가는 주당 4776원이다. 여기에 신주인수권부사채(BW)도 10억 원어치 인수해 워런트를 보유하고 있다. 워런트 행사가액은 주당 5000원이다. 아스트에 총 80억 원을 투자한 것이다.
아스트는 작년 12월에 상장했고, 공모가는 주당 7000원이었다. 상장 이후 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해 주당 1만 5000원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투파에 남은 아스트의 주식을 이번 블록딜 매매가로 계산해도 주식만 90억 원어치다. 워런트를 행사해 주식으로 전환하면 13억 원어치를 추가로 할 수 있다. 아스트가 현재 주가 상황만 유지한다면 워런트 행사비용을 제외하더라도 총 100억 원 정도의 순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계산된다.
아스트는 비 바이오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특례상장에 성공한 기업이다. 2011년 4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분사해 설립됐다. 항공기 동체 모듈이나 화물기 도어 등 항공기 부품을 제작·생산하고 있다. 현재 미국 보잉(Boeing)사에서 제작되는 B737, B747, B757 여객기 등에 아스트의 제품이 공급되고 있다.
아스트에 투자한 벤처캐피탈은 한투파를 비롯해 한화인베스트먼트, 플래티넘기술투자, 대서앙업투자, 키움인베스트먼트, 산은캐피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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