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포스, 100억 투자유치 추진 중 국내 POS 사업 1위…사업확대 위한 R&D 등 운영자금 활용 계획
이재영 기자공개 2015-03-23 08:17:06
이 기사는 2015년 03월 18일 18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판매관리(Point of sales, POS) 사업 1위 기업인 오케이포스(OKPOS)가 외부자금 유치에 나섰다.18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오케이포스는 최근 100억 원 규모의 외부자금 유치를 결정하고, 국내 벤처캐피탈과 세부적인 자금조달 방안을 협의 중이다. 상환전환우선주(RCPS)와 전환사채(CB) 발행 등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오케이포스는 2003년 일성네트웍스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이후 2011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됐다. POS 관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단말기 등을 개발하고, 자체콜센터를 구축하는 등 국내 POS 산업 선두기업으로 평가받는다.
더욱이 100여 명의 직원 중 R&D 인력만 20명에 달하는 등 적극적인 연구개발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VAN사(한국정보통신, 한국전자금융 등)의 70% 이상(2013년 기준)을 주요 고객으로 삼고 있다.
이와 함께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42%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으며, 2013년 기준 국내 POS 하드웨어(HW) 시장 점유율 1위(43%), 소프트웨어(SW) 시장 점유율 1위(21.9%) 등 국내 POS 시장 전체 1위 사업자 지위를 공고히 유지하고 있다.
또한 오케이포스는 기존의 POS(Point of Sales) 개념에서 한차원 더 확장된 '고객 및 매장관리 IT 시스템'이라는 개념을 도입, 국내 POS 시장에서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4만 개 이상의 가맹점에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POS의 HW 및 SW에 연결되는 결제·광고 디바이스 기기 매출 등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 창출도 추진하고 있다.
2014년에는 NETOS를 서비스하는 네투시스를 합병하며 사세를 더욱 확장했고, 한국샤프의 부평공장 인수를 통해 POS 하드웨어의 생산능력도 더욱 증강했다.
이번에 추진하고 있는 투자금 유치 또한, 신규사업을 위한 R&D투자와 함께 CAPEX 투자,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시장을 벗어나 POS HW의 해외 수출, 인접산업의 관련기업 인수 등을 통한 성장전략을 더욱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오케이포스는 안정적인 국내시장 지위는 물론 기술력으로도 뛰어난 회사"라며 "확보된 방대한 DB를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신규사업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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