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03월 25일 15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최대의 죽 브랜드이자 대표적인 토종 프랜차이즈인 '본죽'이 프리IPO(상장 전 지분 투자)를 추진중인 것으로 파악됐다.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본죽' 브랜드를 이끌고 있는 본아이에프는 재무적 투자자(FI) 유치를 위해 국내 벤처캐피탈 및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거래 규모는 200억 원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관계자는 "최대주주 지분 매각과 함께 신주 발행을 병행하는 구조"라며 "FI들은 향후 본아이에프의 상장을 통해 자금을 회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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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호 본아이에프 회장이 70%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본아이에프 대표이사이자 김 회장의 부인 최복이 씨가 27.84% 지분을 갖고 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 지분이 98%에 달하는 만큼 구주 매각과 신주 발행에 따른 주식가치 희석에도 경영권 유지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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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간 가맹점 확장을 자제하던 본아이에프는 지난해 10월 위탁급식 운영 기업인 고메푸드를 인수하며 급식업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해외 진출의 경우 중국을 중심으로 가맹점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까지 프랜차이즈업체 가운데 국내 증시에 입성한 회사는 '미스터피자'로 유명한 MPK와 '쪼끼쪼끼' 등으로 알려진 태창파로스가 전부다. 시장 관계자는 "그 동안 거래소가 점포관리 어려움, 향후 성장성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프랜차이즈업체의 상장 승인에 인색했다는 점에서 향후 본아이에프의 상장 가능성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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