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건설, '음료소매·통신판매업' 추가한 사연 골프장 클럽하우스 '와인' 판매 목적…최근 소비 급증
이효범 기자공개 2015-04-27 09:07:00
이 기사는 2015년 04월 24일 10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건설이 사업 목적에 음료소매업과 통신판매업을 추가했다. 올 들어 국내 건설사들의 신규 사업 추진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가운데 CJ건설의 외도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건설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음료소매업과 통신판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최근 건설업계에는 사업다각화를 위한 신규사업 추진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부영 등은 면세점 사업 진출을 선언했고, 대림산업도 여의도 글래드호텔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호텔사업에 뛰어들었다.
신세계건설은 주주총회에서 정관을 변경해 공중목욕탕과 스포츠 서비스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했다. 계룡건설산업도 자동차 판매 및 정비, 중고자동차 매매, 장묘사업 등의 사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해외건설 업황 부진에 이어 국내 공공택지가 점차 줄어들면서 건설업종 만으로 향후 성장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CJ건설은 그러나 이번 신규사업 추가는 이와 성격이 다르다고 밝혔다. CJ건설 관계자는 "나인브릿지 골프장 클럽하우스 내 와인을 판매하기 위해 음료소매업과 통신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것일 뿐"이라며 "신사업 추진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말했다.
클럽하우스 내 와인 판매를 위해서는 음료소매업을 등록해야 한다. 또 고객들이 구매한 상품을 안에서 소비하지 않고, 외부로 반출하기 위해서는 통신판매업까지 추가해야 한다.
CJ건설은 국내 제주도 나인브릿지 골프장과 여주 헤슬리 나인브릿지 골프장 등 총 2개의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 나인브릿지에 이어 지난 2009년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 골프장 개장으로 리조트사업을 확대했다.
다만 리조트부문은 매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작년 말에는 14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12년과 2013년에 비해 손실 규모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연간 70억 원에 달하는 감가상각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적자구조다.
CJ건설은 와인판매가 늘면 손익에도 소폭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와인 판매를 결정한 것도 골프장을 찾는 고객들의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조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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