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04월 24일 15: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중소형주포커스와 동양중소형고배당 등이 이달에 가장 주목해야 할 펀드로 꼽혔다. 이들 펀드는 대표적인 국내 중소형주펀드로, 벤치마크를 웃도는 성과를 꾸준히 기록해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투자자보호재단은 열 번째 투자자리포트를 통해 펀드위험 1등급 국내 펀드 중 'KB중소형주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A Class'를 이달의 주목할 펀드 1위로 꼽았다. KB밸류포커스30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A클래스와 미래에셋배당과인컴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종류A는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투자자보호재단은 2년 이상 운용된 중형급 펀드(펀드 규모 상위 30% 이상) 중 수익률과 변동성을 고려해 '이달의 주목할 펀드'를 선정하고 있다. 기간별 성과 백분위 순위와 변동성 백분위 순위를 3대 2의 비율로 가중 평균해 순위를 산출한다. 이렇게 선정된 세 개 펀드 중 보수가 저렴한 순으로 등수를 매긴다.

KB중소형포커스펀드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강소기업에 투자해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이다. 지난 2011년 12월 30일 설정됐으며 올 초 기준 설정액은 6746억 원으로 중소형주 펀드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지난 1년 간 동일 유형 내 수익률 순위는 평균에서 평균 이상을 꾸준히 유지해왔다. 이 펀드는 줄곧 벤치마크를 웃도는 성과를 내왔다는 점을 인정받아 올 초 머니투데이 더벨이 선정한 중소형주식형 펀드 부문 '올해의 펀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펀드 위험 2등급 국내펀드 중에서는 '동양중소형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1(주식)ClassA'가 가장 주목할 펀드로 선정됐다. 이 펀드는 중소형 주식에 투자하면서 배당 수익까지 노린다. 동일 유형 내 수익률 순위가 최근 6개월 간 꾸준히 개선되고 있어 좋은 성과를 기대해볼 만 하다는 게 투자자보호재단의 설명이다. 지난해 중순 50위 권 안팎이었던 등수는 꾸준히 올라 지난 2월에는 6위를 기록했다.

펀드위험 3등급 국내펀드 1위로는 신용등급 A- 이상 채권과 공모주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인 동양뱅크플러스공모주10증권투자신탁2(채권혼합)ClassA가 꼽혔고, 4등급 펀드 중에서는 한화단기국공채증권투자신탁(채권) 종류A가 이름을 올렸다.

'한화글로벌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주식)종류A, 미래에셋인사이트증권자투자신탁1(주식혼합)종류A,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증권자투자신탁1(채권)종류A는 각각 투자 등급별 해외 펀드 1위로 선정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가 이달의 해외펀드 9개 중 4개로 꼽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