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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창업 생태계 '벨류업'에 기여 하겠다" '오렌지팜' 전국적으로 확대...창투사 투자-멘토링 통해 '시너지'

신수아 기자공개 2015-05-07 08:18:18

이 기사는 2015년 04월 30일 16: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마일게이트그룹이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건강한 스타트업 생태계 확립에 기여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올해로 1주년을 맞이한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을 창업 인프라가 미약한 지방 도시까지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30일 스마일게이트그룹은 올해로 운영 1주년을 맞이한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오렌지팜(O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ORANGE FARM LOGO
range Farm)'의 성과를 공개하고, 향후 전국적으로 센터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오렌지팜 운영의 책임을 맡고 있는 서상봉 센터장은 같은 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년이라는 길지 않은 역사이지만 의미있는 성과들을 거두며 진화해 왔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오렌지팜이 스타트업들에게 보다 견실한 성장 플랫폼으로서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멘토링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인프라 시설 확장 및 프로그램 안정화 등 내실을 다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그룹은 지난해 4월 론칭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 '오렌지팜'을 통해 서초·부산·신촌에 총 3개의 지원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3개의 스타트업이 센터에 입주해 실질적인 지원을 받고 있고 있다.

서 센터장은 "청년 인재들에게 창업의 기회를 제공해 창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이를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오렌지팜의 목표"라며 "이를 위해 자신이 받은 것을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성공에 대한 노하우와 도움을 공유할 수 있는 문화가 오렌지팜에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그룹의 오렌지팜은 민간이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알려져있다. 또한 그룹이 보유한 다양한 사업분야의 계열사와 튼튼한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태동부터 해외 시장 진출까지 전 과정에 걸쳐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분기마다 리뷰데이(Review Day)를 진행해 3개 센터의 입주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사업 진행 사항을 공유하도록 하고 있다. 이때 창투사와 게임개발사 등 각 계열사의 전문가들이 함께해 풍부한 멘토링을 제공한다.

지난 2011년 자회사로 편입된 창업투자 전문회사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의 시너지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앞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오렌지팜에 입주한 4개의 기업에 총 16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현재는 입주사 한 곳과 10억 원 투자를 위해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 배석한 남기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초기기업 투자가 활발해지며 투자회사간 경쟁도 점차 심화되고 있다"며 "오렌지팜은 기업을 발굴하는 좋은 소스이며 동시에 투자회사 차원에서 인큐베이팅 분야의 경쟁력을 확립해주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청년 창업 펀드(스마일게이트청년창업펀드)와 디지털콘텐츠 육성 펀드(애니팡미래콘텐츠 투자조합) 등 총 600억 원의 펀드를 운용 중"이라며 "멘토링 등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며 좋은 딜을 발굴하고 좋은 후배를 육성하는 기회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스마일게이트] ORANGE FARM 1주년 기자간담회
왼쪽부터 남기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대표, 권혁빈 스마일게이트그룹 회장, 배승익 더웨일게임즈 대표, 서상봉 오렌지팜 센터장 [제공=스마일게이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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