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케이큐브벤처스, 설립 3년만에 '흑자전환' [VC경영분석]운용 펀드 관리보수 증가 영향
박제언 기자공개 2015-05-20 08:19:50
이 기사는 2015년 05월 18일 11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다음카카오의 계열사로 편입된 케이큐브벤처스가 설립 3년만에 실적을 흑자로 돌려세웠다. 관리보수가 증가한 영향이 크다.18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케이큐브벤처스는 지난해 매출액 10억 8150만 원, 영업이익 340만 원, 당기순이익 280만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3.3% 늘었으며, 영업실적 등은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 등의 수치는 적지만, 2012년 4월 설립된 후 3년만의 흑자전환으로 의미를 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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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이 늘어날 수 있었던 이유는 '카카오 청년창업펀드'의 관리보수가 설립해인 2013년 3억 5500만 원에서 지난해 7억 5000만 원으로 뛰었기 때문이다. 영업실적이 흑자로 돌아 설 수 있었던 것도 늘어난 영업비용 보다 매출 증가액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케이큐브벤처스는 두 개 펀드의 지분법이익이나 손실에 대한 실적수치를 회계감사보고서에 반영하지 않았다. '일반기업회계기준'의 '중소기업 회계처리 특례'에 따른 조치다. 향후 지분법이익이나 손실을 반영하는 시기가 도래해 펀드 실적을 반영하게 되면 실적이 다소 변할 여지가 있다는 의미다.
케이큐브벤처스는 두 개 펀드를 통해 총 40여곳 벤처기업에 투자했다. 지난해 투자한 스타트업 수만 17곳이며, 올해 4곳 정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으로 케이큐브벤처스는 해외 직접구매 관련업체 '미스터쿤', 모바일 게임업체 '하울링소프트', 육아 관련 폐쇄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키즈노트' 등에 투자했다.
케이큐브벤처스는 국내 벤처 1세대로 IT를 대표하는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이 2012년 4월 설립한 창업투자회사다. 초기기업(스타트업) 발굴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김범수 의장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다음카카오로 지분을 55억 5100만 원 규모에 전량 매각하는 작업도 지난 3월 중순 마무리됐다.
다음카카오는 케이큐브벤처스 지분을 인수하는 작업 외 케이벤처그룹이라는 투자법인을 1000억 원을 들여 새로 설립했다. 케이벤처그룹은 케이큐브벤처스가 하는 스타트업 발굴·투자와 달리 다음카카오의 신성장동력을 위해 인수·합병(M&A) 작업을 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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