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사다리, '성장전략M&A펀드' 운용사 4곳 선정 코스톤아시아 등 뽑혀...수행능력, 펀드결성 가능성 중점 평가
이윤정 기자공개 2015-05-29 15:05:05
이 기사는 2015년 05월 29일 12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성장사다리펀드사무국이 성장전략 M&A 펀드의 위탁 운용사를 최종 선정했다.29일 성장사다리펀드사무국은 2000억 원이 출자되는 성장전략 M&A 펀드에 대한 위탁운용사 선정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400억 원을 출자하는 일반 M&A 분야에는 코스톤아시아와 프리미어파트너스가 선정됐다.
코스톤아시아는 미국 코스톤캐피탈이 100% 출자한 국내 자회사로 2011년 국내에서 펀드 등록을 한 이후 3년간 총 11곳의 업체에 투자했다. 최근에는 삼본정밀전자 경영권을 인수(바이아웃)한 데 이어 진성티이씨, 디비아이, 아비스타 등에 투자했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2005년 설립된 국내 최초 유한책임회사(LLC)형 투자회사로 펀드 운용이 세밀하면서도 안정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성장사다리펀드는 각각 700억 원 씩 총 1400억 원을 코스톤아시아와 프리미어파트너스에 출자한다. 코스톤아시아는 성장사다리펀드 출자금 700억 원을 기반으로 총 1500억 원으로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이보다 많은 2000억 원을 펀드 결성 목표액으로 세웠다. 원펀드 전략을 취하고 있는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올해 국민연금 대체분야 정기 출자에서 운용사로 선정돼 총 10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성장사다리펀드가 이번에 출자금 600억 원을 배정하며 신설한 벤처M&A 부문에서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바이아웃 딜 경험이 많은 TS인베스트먼트와 전략적 투자자(SI) 맞춤 M&A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운 HB인베스트먼트는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TS인베스트먼트는 성장사다리펀드 출자금 300억 원을 기반으로 600억 원, HB인베스트먼트는 615억으로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성장사다리펀드사무국은 이번 성장전략 M&A 펀드 운용사 선정에서 출자 취지인 M&A 수행 능력과 펀드 결성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 성장사다리펀드는 그 동안 진행한 현장 실사에 심층 면담까지 보강하며 제안서에 제시된 회사 및 운용인력들의 트렉레코드를 강도 높게 검증했다. 또 펀드 결성 실패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제시한 예상 출자기관에 대한 진정성 부분도 무게를 두고 심사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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