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 MPK, 동남아 진출 무산 예치그룹, 합작계약 일방 해지…피자 로열티율 거부
이경주 기자공개 2015-06-29 08:21:21
이 기사는 2015년 06월 26일 16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말레이시아 예치(YECHIU)그룹과 손잡고 동남아시장에 진출하려던 MPK그룹의 계획이 무산됐다. 예치그룹이 합작사 설립을 위해 MPK그룹과 체결했던 MOU(양해각서)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하면서다.MPK그룹은 26일 예치그룹과 함께 설립하려던 합작사 ‘MP Southeast Asia'(이하 MP)에 대한 투자계획이 취소됐다고 공시했다. MPK그룹이 MP에 투자하려던 금액은 199만달러(한화 약 22억원)으로 MP 지분 40%에 해당한다.
예치그룹이 일방적으로 MOU계약을 해지한 것이 이유다. MPK그룹이 예치그룹에 제시한 로열티율에 대해 서로 의견이 엇갈려 결국 갈라선 것으로 보인다.
MPK그룹은 "예치그룹 측에서 미스터피자의 국제기준로열티율을 거부하며 일방적으로 계약해지를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예치그룹과 합작계획이 틀어지며 MPK그룹의 동남아진출 계획도 무산됐다.
앞서 MPK그룹은 지난해 11월 예치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폴 등 3개국에서 미스터피자 프랜차이즈 사업을 함께 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MP를 6개월 내 말레이시아에 설립하기로 하고 올해 상반기를 시작으로 2017년까지 인도네시아에 50개, 말레이시아에 30개, 싱가폴에 20개 등 100개의 매장을 개설하기로 했었다.
현재 문제가 된 로열티협의도 진행했다. MPK그룹은 각 나라별 프랜차이즈 수수료와 매출액에 대한 로열티를 예치그룹으로부터 받기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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