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출범' 삼성·한화 빅딜 완료 테크윈 인수대금 납입...4개 계열사 인수작업 마무리
김익환 기자공개 2015-06-30 10:38:45
이 기사는 2015년 06월 29일 18: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그룹이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 지분 인수 절차를 완료하며 삼성과의 빅딜을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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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교 한화테크윈 대표이사는 안정적으로 테크윈을 운영하며 성과를 창출할 적임자라는 측면에서 유임됐다. 장시권 한화탈레스 신임 대표이사는 ㈜한화 방산부문에서 35년간 재직한 방산 분야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임시주주총회 이후 ㈜한화는 삼성테크윈 최종 인수금액 8232억 원 가운데 4719억 원을 삼성에 분할납부하며 삼성테크윈 지분 32.4%를 수령했다. 한화그룹은 한화테크윈의 최대주주로 등극하며 경영권을 확보했고 덩달아 한화테크윈이 보유한 한화탈레스의 지분 50%도 확보했다.
한화테크윈은 한화종합화학의 지분 23.4%도 보유하고 있어, 지난 4월말 삼성종합화학 지분 57.6%의 지분을 인수했던 한화그룹은 한화종합화학의 지분율을 81%까지 높였다.
한화테크윈과 한화탈레스가 한화그룹의 계열사로 출발하면서 한화그룹 방위사업 분야 매출은 2조 7000억 원에 달해 국내 1위 방위업체로 도약했다. 정밀기계, 전자/IT를 비롯한 미래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도 새로 확보했다. 아울러 자주포, 항공기·함정용 엔진, 레이더 등의 방산전자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며 글로벌 방산업체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한화테크윈의 CCTV·칩마운터·에너지장비·엔진부품을 비롯한 민수 사업분야에 대해서도 역량을 집중해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화테크윈과 한화탈레스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기존 직원의 고용·처우도 현재와 동일하게 유지된다.
김철교 한화테크윈 대표이사는 "한화테크윈 사업은 한화그룹의 주력 분야이자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시권 한화탈레스 대표이사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한화그룹의 기존 방산 부문과 시너지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삼성그룹 4개 계열사를 인수하는 자율빅딜을 발표한 한화그룹은 이날로 빅딜을 마무리했다. 지난 4월말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이 한화그룹 계열사로 새출발했고 이번에 한화테크윈과 한화탈레스도 한화그룹 계열사로 합류했다. 4개 계열사 최종 인수 금액은 1조 8541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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