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영남가스발전 사업비 PF 조달 자기자본 820억·대출 3280억...출자 규모 축소
김익환 기자공개 2015-07-06 10:30:00
이 기사는 2015년 07월 02일 09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남부발전이 영남 천연가스발전소 투자금 마련 방식을 변경했다. 당초 자기자본으로 투자비 전액을 충당하기로 했지만, 최근 일부를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조달하기로 계획을 바꿨다.2일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최근 영남 천연가스발전소 투자금 가운데 20%를 자기자본(Equity)으로 나머지 80%를 PF로 조달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4100억 원에 달하는 영남 천연가스발전소 투자비는 남부발전을 비롯한 주주사가 납입한 820억 원의 자본금과 3280억 원의 PF로 충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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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은 영남 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을 위해 특수목적회사인 '영남SPC'를 조만간 설립할 계획이다. 영남SPC에는 남부발전이 400억 원을 출자해 '50%+1주' 지분을 취득할 계획이고 재무적투자자(FI)도 남부발전에 400억 원 안팎을 출자해 '50%-1주' 지분을 쥐게 된다. 남부발전은 투자금 마련을 위해 PF 대주단과 FI를 유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10월 FI와 공동(남부발전 출자지분 51%, FI 출자지분 49%)으로 영남 천연가스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을 세웠다. 남부발전은 영남SPC에 2160억 원을 출자할 방침이었지만 투자비 부담이 크다는 점에서, 출자규모를 줄이고 외부차입을 병행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영남 천연가스발전소 건설사업은 따라 울산광역시 남구 장생포로에 476MW의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사업이다. 공사 기간은 오는 8월부터 2017년 11월까지로 예정됐다. 영남SPC는 오는 9월 출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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