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진흥기업, 별내 타운하우스 1000억 PF 조달 만기 27개월, 금리 4%대 중반...9월 307가구 분양
길진홍 기자공개 2015-07-13 08:39:00
이 기사는 2015년 07월 08일 15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효성과 진흥기업이 공동으로 경기 남양주 별내지구에 타운하우스를 공급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의 주택개발리츠 사업 시공사로 참여해 택지를 확보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일으켰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효성과 진흥기업은 LH공사 주택개발리츠와 공동으로 999억 원의 PF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 대주단은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 등 다수의 금융회사로 이뤄졌다. 만기는 27개월이며 금리는 4%대 중반 수준이다. 금융주관은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조달자금은 남양주 별내지구 연립주택용지인 B2블록을 매입하는 데 쓰인다. LH공사와 연계한 개발사업으로 자금은 주택개발리츠로 유입됐다. LH공사가 미분양 매입 확약을 제공하고, 효성의 책임준공 약정으로 신용을 보강했다. 효성은 자회사인 진흥기업과 5대 5로 시공지분을 나눠가졌다.
효성과 진흥기업은 오는 9월 타운하우스 형태의 중소형 연립주택 307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미정이다. 사업비는 토지비와 금융비용 등을 포함해 1200억 원에 달한다. 공사도급액은 600억 원 수준이다.
효성과 진흥기업은 올 초 신한금융투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별내지구 주택개발리츠 공모 사업자로 선정됐다. 작년 말 강남에 분양한 테라스하우스 '강남 효성해링턴코트'의 시공 노하우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과 진흥기업은 공동시공 방식으로 주택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효성은 올해 예정 공급물량이 1만가구로 하반기 수도권과 지방에 3400여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진흥기업도 효성 건설부문과 통합 수주 시스템을 갖추고 장기 미착공 현장 분양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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