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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혈투 대미 장식한 '이부진' 오너 중 유일하게 PT 발표장 방문…"떨어지면 내 탓"

영종도(인천)=장지현 기자/ 연혜원 기자/ 이경주 기자공개 2015-07-09 21:32:38

이 기사는 2015년 07월 09일 21: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오너 가운데 유일하게 시내면세점 프리젠테이션(PT) 발표장인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을 방문했다. 이부진 사장의 방문으로 HDC신라는 사실상 시내면세점 PT발표장의 '주인공'이 됐다.

9일 인천 영종도를 직접 방문한 이부진 사장은 HDC신라 양창훈, 한인규 공동대표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며 "되면 당신들 덕이고 떨어지면 내 탓"이라고 말하며 두 사람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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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사장이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을 나오고 있다.

이 사장은 HDC신라의 PT 발표가 시작되기 20분 전인 7시 5분에 인재개발원에 도착했다. 이 사장은 진회색 K9차량을 타고 입장했다. 그는 별도의 개인 차량을 타고 왔지만 중간에 관세청 허가 차량으로 갈아탔다.

이부진 사장은 이날 흰색 스커트와 검정색 자켓을 입고 왔다.

두 공동대표는 "이부진 사장이 PT발표 전에 직접 떡을 갔다 주면서 이런 저런 격려의 말을 해줬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앞서 지난 2일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대한민국 관광산업 발전 비전선포식'에 직접 참석했다. 그만큼 시내면세점 입찰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의미다.

현장에서는 이 사장의 등장으로 HDC신라가 오늘 PT 발표의 주인공이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 업계 관계자는 "HDC신라가 마지막으로 발표를 하기도 했거니와 이부진 사장이 직접 나서면서 시내면세점 PT발표의 대미를 장식했다"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과 호텔신라가 합작해 만든 HDC신라는 세계 최대 도심형 면세점을 콘셉트로 용산 아이파크몰 내 총 6만5000㎡의 면적을 면세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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