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3차 정시사업 1374억 원 출자 자조합 3178억 원 결성 목표···민간 매칭 2.3배
김동희 기자공개 2015-07-30 08:33:41
이 기사는 2015년 07월 29일 18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올해 처음으로 1347억 원 규모의 3차 정기 출자사업에 나선다. 지난 1차와 2차 정시출자 사업에서 진행하지 못한 위탁 운용사 선정에 나서기 위한 목적에서다. 정부의 추경 편성으로 출자금이 늘어난 영향도 있다.벤처조합 결성 목표액은 3178억 원으로 민간 출자자(LP)로부터 2.3배의 투자금을 매칭시킬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중진 계정 1848억 원 △특허 계정 200억 △문화 계정 150억 원 △미래 계정 980억 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출자는 중진계정에서 892억 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청년창업 분야에 가장 많은 492억 원을 지원하고, LP지분 유동화 전용 세컨더리 펀드에 300억 원을 출자한다. 여성기업 분야에도 100억 원을 지원한다.
특허계정은 담보대출 IP프로젝트 분야에 100억 원을 출자해 2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문화계정은 공연음원 분야에 100억 원을 지원해 150억 원을 만든다. 미래계정은 디지털콘텐츠 해외진출(90억 원)과 차세대 방송콘텐츠(60억 원) 디지터콘텐츠 산업육성(105억 원)에 총 255억 원을 출자한다.
한국벤처투자는 오는 8월 7일 오후 2시까지 청년창업분야에 대한 제안서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 그외의 사업분야는 8월 21일 2시까지 제출하면된다. 출자대상은 창업투자회사, LLC형 투자조합(상법상유한회사), 신기술사업금융회사 등으로 심사를 거쳐 오는 9월께 최종 운용사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는 1차 서류 및 현장실사와 2차 프리젠테이션 절차로 진행된다. 선정된 운용사는 선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인 12월까지 조합 결성을 마쳐야 한다. 앞서 오는 8월 3일 GP를 상대로 출자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모태펀드는 3차 정기 사업과 별도로 수시 출자 사업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남아있는 출자 규모는 중진계정 1478억 원, 지방과 문화계정 각각 100억 원 안팎이다.
출자 대상은 청년창업과 해외진출, 지방기업, 수요자 제안, 모태펀드와 타출자기관 협력사업 등이다. 제안서는 매월 7일까지 접수를 마감해 매월 21일 이후 선정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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