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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토즈, 신작게임 출시·다음카카오와 제휴 이정웅 대표 "또 한번의 퀀텀점프 이룬다. 글로벌 공략도 속도"

신수아 기자공개 2015-08-27 08:19:19

이 기사는 2015년 08월 26일 14: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 게임 '애니팡'으로 유명한 선데이토즈가 또 한번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갈 청사진을 공개했다. 야심차게 준비한 신작 게임을 잇따라 선보이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복안이다.

선데이토즈_CI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는 26일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선데이토즈는 단시간에 성공한 스타 개발사가 아닌 위기와 경험, 열정이 응축된 스타트업 정신의 회사"라며 "지금까지의 성장에 머물지 않고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좋은 게임을 개발·서비스 하는 전환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선데이토즈는 전환점을 상징하는 새로운 CI를 선보였으며, 연내 신작 게임 △상하이 애니팡 △애니팡 맞고(가칭) △애니팡 글로벌(가칭) 등을 잇따라 공개할 예정이다. 다음카카오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웹보드 시장 개척에 앞장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이 대표는 "다음카카오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웹보드 시장도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채널을 통한 최고의 캐쥬얼 게임 서비스·유통 환경을 구축해 모바일 게임 대중화를 한 차원 높이는 신시장을 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데이토즈의 상하이 애니팡과 애니팡 맞고는 다음카카오를 통해 서비스 될 예정이다.

그는 "세부적인 논의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지만 경쟁이 심화되고 성장이 둔화된 현 모바일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웹보드 게임은 블루오션이라고 생각한다"며 "3년 전 애니팡을 통해 다음카카오와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 냈던 만큼 또 한번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데이토즈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힘을 싣는다. 이정웅 대표는 "지금까지 글로벌 시장에 노크했으나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은 상당히 어려운 과제라는 것을 느꼈다"고 소회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은 한발 한발 꾸준히 공략해야 한다는 배움을 얻었다"며 "글로벌 퍼블리셔 아에리아게임즈와 손을 잡고 다시 한번 적극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데이토즈는 독일계 글로벌 퍼블리셔 아에리아게임즈와 함께 북미·유럽·등에 '애니팡 글로벌'을 출시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게임은 각 시장의 문화·이용자 선호도 등을 감안해 진출 전략을 구사해야 하는 만큼 선데이토즈는 기존 캐릭터와 유저 인터페이스(UI, user interface) 등을 새롭게 디자인하며 현지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먼저 연말께 북미와 유럽 지역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배석한 안종혁 아에리아게임즈 지사장은 "애니팡2의 글로벌 버전이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다는 기대와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우리의 글로벌 현지화 전략과 선데이토즈의 게임 노하우가 만나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에리아게임즈는 현재 한국·중국·대만·일본에서 개발된 게임을 유럽과 북미 등 서구 시장에 퍼블리싱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정웅 대표는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겠다"며 "대형화·집중화 되고 있는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스타트업 개발사들이 특화 기술과 민첩한 대응, 그동안의 학습 효과를 통한 성숙함으로 새로운 기회를 열어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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