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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화성사업장 자산 팔아 310억 마련 재무구조 개선 목적…희망퇴직 비용 조달 가능성

강철 기자공개 2015-09-11 09:24:00

이 기사는 2015년 09월 10일 18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중공업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화성사업장의 건물과 부지를 매각한다.

삼성중공업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 493에 위치한 화성사업장 건축물과 부지를 그룹 반도체 계열사인 세메스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매각 예정일은 오는 15일이며 거래 금액은 310억 원이다.

화성사업장은 선박용 연료전지, 전력변환장치, 항해 자동화 시스템, 해양 및 육상플랜트 제어시스템 등 각종 선박기술의 연구개발(R&D)을 담당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기전팀 임직원 200여명이 사용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산 매각"이라며 "건물과 부지를 매각했지만 임대 형태로 사용할 예정이며 기전팀 직원들도 계속해서 화성사업장에서 근무한다"고 설명했다.

구조조정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충당하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은 현재 해당 직원에게 개별적으로 통보하는 형태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오는 11월까지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며 평균 1억~2억 원 상당의 위로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업계 안팎에서 희망퇴직을 받는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나 확정된 사안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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