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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입찰 접수 첫 타자는 '롯데면세점' 이홍균 대표-문근숙 노조위원장 동행 접수 '눈길'

연혜원 기자공개 2015-09-25 10:33:03

이 기사는 2015년 09월 25일 10: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면세점이 올 연말 특허가 만료되는 면세점에 대한 신규 특허 신청에 가장 먼저 접수를 완료했다.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와 문근숙 노조위원장은 25일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본부세관을 함께 방문해 올해 말로 만료되는 본점과 월드타워점의 면세점 신규 특허 신청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 문근숙 노조위원장
△왼쪽부터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 문근숙 노조위원장

이날 롯데면세점은 입찰 참가 예상 기업 중 가장 먼저 심사 서류 접수를 완료해 면세점 수성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

이홍균 대표는 "2곳의 면세점을 잘 지키고 경쟁력을 강화시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노사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문근숙 노조위원장과 함께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문근숙 노조위원장도 "롯데면세점은 지난 35년 동안 노사가 함께 일궈온 소중한 일터"라며 "롯데면세점에 몸담고 있는 1만 명의 미래가 달린 이번 입찰에 노사가 따로 일 수 없다는 마음에 자원해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 소공점은 오는 12월 22일 특허가 만료되며 월드타워점은 같은 달 31일 특허가 만료된다. 관세청은 25일 오후 6시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서울본부세관에서 4개 면세점 특허 입찰 접수를 마치고 10월 말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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