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B인베·블루런벤처스, 엔터메이트 대박 '기대' 한국2호스팩합병시 최소 2배 수익···12월 29일 상장
김동희 기자공개 2015-10-02 08:02:00
이 기사는 2015년 09월 25일 14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B인베스트먼트와 블루런벤처스코리아가 게임개발회사인 엔터메이트 투자금 회수로 대박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오는 12월 한국2호 스팩(SPAC)과의 합병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면 투자 2년 만에 최소 2배 가량의 수익을 확정할 수 있다. 상장이후 주가 상승으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은 덤이다.LB인베스트먼트와 블루런벤처스는 지난 2013년 말 엔터메이트가 발행한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각각 25억 원씩 인수했다. 주당 발행가액은 50만 원으로 총 1만 주를 매입했다.
엔터메이트는 이후 15억 원의 무상증자와 2대 1의 액면분할을 진행, LB인베스트먼트와 블루런벤처스의 보유주식이 증가했다.
현재 LB인베스트먼트는 'LB제미니신성장펀드 16호'와 'KoFC-LB 파이오니어 챔프 2011-4호 투자조합'을 통해 RCPS 15만 5000주씩을 보유하고 있다. 블루런벤처스는 'BRV 로터스 펀드 2012 L.P'를 통해 31만 주를 갖고 있다.
올해 말 엔터메이트의 당기순이익에 따라 전환가격 조정이 가능한 것을 감안하면 전환가격은 주당 1600원 가량 낮아진다. LB인베스트먼트는 두 펀드를 통해 38만 7500주를, 블루런벤처스도 38만 7500주를 확보하게 된다.
여기에 한국2호스팩과의 합병비율이 1대 5.43인 것을 감안하면 합병 이후 보유 주식은 각각 207만 483주씩으로 늘어난다.
한국2호스팩의 기준주가 2200원으로 계산하면 엔터메이트 상장시 LB인베스트먼트와 블루런벤처스는 각각 45억 원을 회수할 수 있다. 2년 만에 20억 원의 수익을 올려 투자수익률(ROI기준) 82%를 달성할 수 있다.
스팩합병이후 주가 상승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은 덤이다. 일반적으로 스팩합병 기업의 주가가 상장이후 오르는 것을 고려하면 LB인베스트먼트와 블루런벤처스의 수익은 더 늘어날 수 있다.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상장직후 물량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엔터메이트의 성장성을 감안한다면 상장이후 수익은 더 커질 수 있다"며 "매각시기를 조율하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1년 설립된 엔터메이트는 15여 년간의 인터넷 서비스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2년 '신선도'를 선보였다. 웹게임 불모지였던 대한민국 게임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와룡전설', '암흑삼국', '천년도' 등의 웹게임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했으며 최근 '성세삼국'을 출시했다.
2013년에는 사업영역을 확대해 '아이러브삼국지 for kakao', '노예가되어줘 for kakao', '일분RPG for kakao' 등으로 모바일 게임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267억 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1억 원과 29억 원을 기록했다. . 오는 11월 16일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열어 12월 18일 스팩과 합병할 예정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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