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캐피탈·IBK캐피탈, 노바셀 투자회수 '잭팟' 예감 동구제약의 M&A 때 FI로 참여…연내 IPO 추진
양정우 기자공개 2015-10-22 10:14:46
이 기사는 2015년 10월 19일 15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산은캐피탈과 IBK캐피탈이 재무적 투자자(FI)로 투자에 참여했던 노바셀테크놀로지에 기대를 걸고 있다. 노바셀이 추진 중인 코스닥 시장 기술특례상장에 성공하면 투자회수(EXIT)도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19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산은캐피탈과 IBK캐피탈은 현재 노바셀 주식을 각각 37만 5000주, 25만 주씩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중반 두 회사는 주당 4000원 가량에 노바셀 보통주를 각각 15억 원, 10억 원 어치씩 사들였다.
당시 산은캐피탈과 IBK캐피탈은 동구제약의 인수합병(M&A)에 FI로 참여했다. 동구제약은 노바셀 인수로 제약회사와 신약 개발 바이오업체 사이의 시너지 효과를 노렸다. 총 160만 주를 50억 원에 사들이면서 곧바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노바셀의 장외시장 주가는 전 거래일(지난 16일) 기준 주당 8650원을 기록했다. 산은캐피탈과 IBK캐피탈이 인수했던 투자단가의 2배를 넘어선 가격이다. 두 회사의 보유 지분가치는 각각 32억 원, 22억 원 규모로 불어났다. 노바셀 주가는 지난 8월 한 때 주당 1만 3000원 선에 육박하기도 했다. 업계에선 최근 주가가 단기 주가 급등에 따른 조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산은캐피탈은 'KDBC바이오메디칼신성장동력투자펀드'를 통해 노바셀에 투자했다. 이 펀드는 국내 바이오업체가 투자 타깃인 만큼 노바셀뿐 아니라 엔지켐생명과학과 바이오니아 등의 주식을 확보하고 있다. IBK캐피탈은 자기자본투자(PI)를 통해 주식 매입에 나섰다.
현재 노바셀은 하나대투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정하고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내부에서 상장 추진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FT)을 조직하는 동시에 금융투자 전문가를 별도로 영입했다. 지난 1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IBK기업은행 부행장 출신인 현병택 IBK캐피탈 전 대표를 이사로 선임했다.
회사는 이르면 올해 안에 코스닥 시장 상장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다. 상장이 성사되면 FI인 산은캐피탈과 IBK캐피탈로서는 투자회수 작업이 탄력을 받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2013년 노바셀이 기술성 평가의 문턱에서 한 차레 좌절했다"며 "투자자들이 이번 재도전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노바셀은 프로테오믹스(Proteomics)와 펩타이드라이브러리(Peptide Library) 등에 대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의약품과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올해 초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과제인 '관절질환 치료용 글로벌 천연물신약' 개발업체로 선정됐다. 향후 5년 동안 사업비로 70억 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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