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中 ABS 컴파운드 시장공략 박차 상하이에 세번째 공장 준공, 연간 20만톤 증설 계획
심희진 기자공개 2015-10-23 08:17:26
이 기사는 2015년 10월 22일 11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호석유화학이 중국 상하이에 석유화학 공장을 준공하는 등 현지 내수시장 공략을 확대한다.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1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시 금산구에서 합작사인 상해금호일려소료유한공사의 세 번째 공장인 금산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001년 상하이 민행 공장, 2009년 광동 공장에 이어 6년 만에 준공됐다.
상해금호일려소료는 2000년 설립한 금호석유화학 1호 중국 합작사로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컴파운딩에 주력하고 있다. ABS 컴파운딩은 합성수지 ABS를 기술적으로 배합해 맞춤형 특수 ABS를 제조하는 공법이다.
상해금호일려소료의 ABS 컴파운딩 생산능력은 총 9만 톤으로 중국 내 자동차용 특수 ABS 시장 1위다. 주요 고객사로는 GM, VW, 현대자동차, 닛산 등 자동차 업체와 하이얼, 레노보, 코니카 미놀타 등 전자 업체들이 있다.
이번에 설립된 금산 공장은 원료 접근성을 갖춘 전략적 생산거점으로 육성될 계획이다. 상해금호일려소료는 530억 원을 투자해 민행 공장의 세 배 규모인 6만 3000㎡ 면적의 금산 공장 부지를 구입했다. 민행 공장의 연 7만 톤 규모 27개 생산라인도 금산으로 이전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향후 5년 간 금산 공장 생산능력을 연 20만 톤까지 증설할 계획"이라며 "기존의 민행 공장은 연구개발 중심으로 재편하고, 광동 공장은 지역 수요에 따라 현재 연 2만 톤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상해금호일려소료는 2000년 금호석유화학과 상해일지승신기술발전유한공사가 각각 50% 출자해 설립한 합작회사다. ABS 컴파운딩 기술력으로 2014년 매출액 2500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 매출액은 약 27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상해금호일려소료를 포함해 중국에 총 4개의 합자사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 합자사 4곳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성장한 64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외 별도의 해외공장은 운영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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