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위안화 외평채 주관사 6곳 선정 씨티·골드만·HSBC·SC·삼성·中교통銀…내주 킥오프 미팅
정아람 기자공개 2015-10-23 09:53:55
이 기사는 2015년 10월 22일 14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부가 첫 위안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을 위한 주관사 6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르면 다음주 중 킥오프 미팅을 갖고 본격적인 발행 준비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번 위안화 외평채 주관사로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골드만삭스, HSBC, 스탠다드차타드(SC), 삼성증권, 중국 교통은행(Bank of Communications) 6곳을 최종 선정했다.
기재부는 외평채 발행을 결정하고 이달 초 국내외 주요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 16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마감했다. 총 10여곳의 증권사가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삼성증권과 KDB산업은행 두 곳이 포함됐으며, 중국은행(Bank of China)을 포함한 중국계 증권사도 4~5곳 가량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는 전날 숏리스트 후보들을 대상으로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한 후 곧바로 최종 주관사 결정을 마무리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르면 다음주 정도에 킥오프 미팅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로서도 외국 정부가 외평채 형태로 위안화 조달에 나선 것은 처음인 만큼 양국간 발행 관련 절차를 조율한 뒤 2015년 11월~2016년 1월쯤 본격적인 발행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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