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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솔바이오사이언스, 56억 유상증자 완료 NHN인베 20억·메리츠증권 25억 신주 인수

신수아 기자공개 2015-11-02 08:26:47

이 기사는 2015년 10월 28일 16: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가 56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쳤다.

28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엔솔바이오사이언스가 최근 실시한 56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NHN인베스트먼트와 메리츠증권 등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 일부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NHN인베스트먼트는 약 20억 원, 메리츠증권은 약 5억 원의 신주를 각각 인수했다. 잔여 물량은 개인투자자들이 나눠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이사회를 통해 기명식 보통주 28만 주를 신규 발행하기로 결의했다. 신주의 주당 발행가격은 2만 원으로 액면가(500원) 대비 40배의 배수(멀티플)가 적용됐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기존 '엔솔테크'에서 사명을 바꾼 바이오 업체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퇴행성디스크치료제 '브니엘 2000'은 유한양행이 'YH14618' 코드명으로 임상 2b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신약개발을 위한 융합기술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새로운 암 전이억제 항암 후보물질을 발굴하기도 했다. '카리스1000'으로 불리는 이 물질은 암 전이를 억제함과 동시에 항암 면역을 강화시켜 암 환자의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앞서 유한양행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신약의 해외기술 이전 가치를 높게 평가한 국내 벤처캐피탈로 부터 약 110억 원을 유치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 지앤텍벤처투자·네오플럭스·SL인베스트먼트가 기존 주주의 구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약 46억 원을 투자했으며, 이어 지난 3월에도 KDB캐피탈·메리츠종금증권·IBK캐피탈이 신규로 발행되는 약 60억 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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