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카드론 1.9조..막내의 반란? 3분기 순익 1000억 돌파 사상 최대 실적 올려…자산규모 7조원대로 '훌쩍'
이승연 기자공개 2015-10-30 09:15:00
이 기사는 2015년 10월 29일 17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막내 카드사 우리카드의 성장세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카드론 성장에 힘입어 자산과 회원이 늘면서 순이익 규모도 1000억 원 대를 찍었다. 이는 사상 최대치다. 카드론 규모는 1조9000억원을 넘었고 자산 규모는 7조원대로 커졌다.29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카드의 3분기 순이익 규모는 1000억 원으로 전년(863억 원) 대비 14% 늘어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856억 원에서 1296억 원으로 급증했다. 순이자이익이 2045억 원에서 2752억 원으로 늘어난 데다 순수수료 수익도 같은 기간 180억 원 늘어난 636억 원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 지난해에는 없던 배당 수익 70억 원이 추가되면서 실적을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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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규모는 7조 원대를 돌파했다. 지난 3월 5조 756억 원 이후 반년 새 1조 3000억 원 가량 늘어난 셈이다. 신용카드 자산 중 카드론 자산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3분기 누적 카드론 자산 규모는 1조 9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 3000억 원에서 1년 새 6000억 원 늘어났다. 신용판매와 현금서비스 자산 규모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이어갔다.
회원수도 1200만 명에 달한다. 이 중 3개월 이내 1회 이상 사용한 유효 회원수도 670만 명에 이른다. 이같은 성장세에 우리카드의 3분기 시장점유율은 8.93%로 전년 대비 0.68% 늘어났다.
자산 건전성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고정이하여신비율(NPL)비율과 연체율 비율이 예년과 같은 1.3%, 1.6% 수준을 기록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수익자산 증대, 상품 수익성 개선 및 비용절감에 나선 결과"라며" 앞으로도 모집채널 다각화를 통해 고객 기반을 넓히고 할부금융 서비스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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