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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팩스 매각 예비입찰 순연 원매자 요청에 입찰 마감 뒤로 미뤄

김일문 기자공개 2015-11-16 11:54:22

이 기사는 2015년 11월 10일 08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공업용 테이프 생산업체 테이팩스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이 순연됐다. 일부 원매자들이 입찰 연기를 희망한데 따른 불가피한 조치로 풀이된다.

10일 IB업계에 따르면 테이팩스 매각측은 이번 주 금요일 예비입찰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당초 예비입찰은 지난 주 금요일에 마감될 계획이었다.

테이팩스 예비입찰이 일주일 순연된 이유는 원매자들 일부가 내부 의사결정 지연을 이유로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테이팩스 인수에 관심을 내비친 원매자는 10여 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 대기업 계열 전략적투자자(SI)를 비롯해 해외 재무적투자자(FI) 등 원매자의 성격도 다양하다는 것이 이번 거래에 정통한 관계자의 설명이다.

원매자들은 테이팩스의 안정적인 실적을 가장 큰 메리트로 보고 인수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테이팩스는 연 평균 10%가 넘는 매출액 증가율을 기록할 만큼 꾸준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작년 기준 영업이익률은 13%를 기록중이며, 낮은 부채비율로 재무 건전성 역시 뛰어난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예비입찰이 일주일 정도 미뤄지더라도 전체 매각 일정에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매각 주관사인 큐더스는 예비입찰 후 곧바로 적격예비인수후보(숏리스트)를 선정할 예정이며, 12월 초순 본입찰을 거쳐 연내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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