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11월 10일 08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공업용 테이프 생산업체 테이팩스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이 순연됐다. 일부 원매자들이 입찰 연기를 희망한데 따른 불가피한 조치로 풀이된다.10일 IB업계에 따르면 테이팩스 매각측은 이번 주 금요일 예비입찰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당초 예비입찰은 지난 주 금요일에 마감될 계획이었다.
테이팩스 예비입찰이 일주일 순연된 이유는 원매자들 일부가 내부 의사결정 지연을 이유로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테이팩스 인수에 관심을 내비친 원매자는 10여 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 대기업 계열 전략적투자자(SI)를 비롯해 해외 재무적투자자(FI) 등 원매자의 성격도 다양하다는 것이 이번 거래에 정통한 관계자의 설명이다.
원매자들은 테이팩스의 안정적인 실적을 가장 큰 메리트로 보고 인수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테이팩스는 연 평균 10%가 넘는 매출액 증가율을 기록할 만큼 꾸준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작년 기준 영업이익률은 13%를 기록중이며, 낮은 부채비율로 재무 건전성 역시 뛰어난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예비입찰이 일주일 정도 미뤄지더라도 전체 매각 일정에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매각 주관사인 큐더스는 예비입찰 후 곧바로 적격예비인수후보(숏리스트)를 선정할 예정이며, 12월 초순 본입찰을 거쳐 연내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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