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신벤처투자, 바이오제닉스 RCPS 5억 인수 구주 인수 후 추가로 신주 취득…해외 유통망 확장 기대
김나영 기자공개 2015-12-08 08:18:55
이 기사는 2015년 12월 04일 17시4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신벤처투자가 화장품원료 제조업체 바이오제닉스에 5억 원가량을 투자했다. 바이오제닉스가 보유한 특허를 기반으로 한 화장품소재 분야의 성장성과 해외 유통망 확장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4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우신벤처투자는 바이오제닉스에 4억 7500억 원의 투자를 완료했다. 인수한 주식은 전량 상환전환우선주(RCPS)로 투자금은 우신벤처투자의 자체 고유계정을 통해 조달했다.
우신벤처투자는 앞서 바이오제닉스의 구주를 인수한 바 있다. 해당 주식은 지난 4월 취득한 바이오제닉스 보통주로 금액은 5억 원이다. 이번 투자로 우신벤처투자가 보유한 바이오제닉스 주식은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쳐 9억 7500만 원어치로 늘어났다.
바이오제닉스는 2006년 설립된 업력 10년차의 화장품원료 제조업체다.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40억 원으로 해마다 10%가량 늘어나는 추세다. 46건의 특허를 보유한 만큼 일본 스미토모상사 등도 관심을 갖고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제닉스가 생산한 화장품원료는 국내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및 일본 시세이도에 납품되고 있다. 해외의 경우 에스티로더, 바디샵, P&G 등과 몇몇 건을 공동개발하는 중이다. 투자자인 스미모토상사의 영업력으로 차후 해외 유통망 확보 역시 손쉬울 것으로 예상된다.
우신벤처투자 관계자는 "바이오제닉스의 차후 성장성 및 해외 유통망 확장 등에 있어 돋보이는 부분이 있어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구주를 인수한 이후에도 매력적인 점들이 보여 다시금 신주를 인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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