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콘텐츠펀드, '유니온투자-TGCK' 각축 한국벤처투자, 올해 안에 GP 선정 예정…총 500억 규모 결성 계획
양정우 기자공개 2015-12-10 08:28:40
이 기사는 2015년 12월 08일 15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벤처투자의 '한중콘텐츠펀드' 출자 사업에 유니온투자파트너스와 TGCK파트너스가 맞붙었다. 문화콘텐츠 투자업계에서 관록이 붙은 벤처캐피탈과 해외 네트워크로 입지를 넓혀가는 신생사의 접전이 주목된다.8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가 전일 마감한 '한중 문화산업 공동발전펀드(한중콘텐츠펀드)' 출자사업에 유니온투자와 TGCK가 출자제안서를 제출했다.
당초 벤처캐피탈 4곳 정도가 눈독을 들여왔지만 막판 출자 제안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두 회사가 뛰어든 것만으로도 한국벤처투자는 고무된 눈치다. 한 달 전과는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7일 1차 마감 때는 출자제안서를 제출한 하우스가 1곳도 없었다.
한중콘텐츠펀드는 한국벤처투자가 앵커 출자자(200억 원)로 참여하는 가운데 총 500억 원 규모로 결성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중국 출자자가 참여해야 한다는 까다로운 조건을 명시하고 있다. 대부분의 벤처캐피탈이 출자 제안을 망설인 이유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유니온투자와 TGCK가 모두 믿을 만한 중국 출자자를 확보한 것으로 안다"며 "관심을 보이던 다른 하우스들은 해외 출자자를 확보해야 한다는 부담에 포기를 선택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유니온투자는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벤처캐피탈이다. 이재우 대표를 비롯해 허수영 이사 등 전문 심사역들이 포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니온미디어&콘텐츠투자조합(100억 원)'을 결성하며 방송콘텐츠 기업으로 투자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TGCK는 지난 2014년 1월 김지웅 대표가 설립한 신생사다. 올 들어 'TGCK영화활성화투자조합제1호(170억 원)'를 결성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해외 파트너사들만으로 펀드레이징을 끝냈기 때문이다.
한국벤처투자는 두 회사를 상대로 이번 주부터 1차 서류심사와 2차 구술심사(PT) 등을 벌일 계획이다. 늦어도 올해 안에는 운용사 선정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