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H&Q 대표, LS전선아시아 경영 참여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 투자금 회수까지 '자리 보전'
김경태 기자공개 2015-12-16 08:13:53
이 기사는 2015년 12월 15일 08: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S전선아시아 경영진에 사모펀드(PEF)와 매각주관사 관계자가 합류했다. LS전선아시아 지분 매입에 따른 경영 참여로 투자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조치다.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S전선이 80.38%의 지분을 보유한 LS전선아시아는 이종원 H&Q 대표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고 10일 등기를 마쳤다.
이종원 대표는 프랑스 금융회사 크레디트아그리꼴(Credit Agricole)의 파리, 홍콩, 싱가포르 지점 등에서 인수합병(M&A)과 자본시장을 담당하는 등 PEF 운용경력이 16년에 이르는 전문가다.
H&Q의 LS전선 담당 관계자는 "투자 당시부터 합의됐던 사항"이라면서 "앞으로 투자금을 회수할 때까지 직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H&Q는 지난 10월 30일 케이에이치큐제삼호 사모투자전문회사를 통해 LS전선아시아 주식 295만 주(19.62%)를 인수했다. 1주당 1만 7584원이 책정됐고 총 금액은 519억 9998만 원이다.
H&Q는 베트남 현지에서 LS전선이 점유율 1위로 확고한 시장지배력을 가지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삼성을 비롯한 국내 대기업들이 베트남에 투자를 늘리고 있어 전선 수요증가를 예상하고 지분매입을 진행했다. 향후 경영참여를 통해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
김경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현신균 LG CNS 사장 승진, 'IPO 완수' 중책
- [2024 이사회 평가]'호황 수혜' 일진전기, 부진 속 희망 '경영성과'
- [2024 이사회 평가]'행동주의 타깃' DB하이텍, 선방 항목 수두룩
- LG전자, 달라진 인사코드 '최소 승진·대폭 재편'
- '침묵 길어진' 이재용 회장, 최후진술에 쏠린 눈
- [조주완의 밸류업 승부수]기업가치 상승 키워드 '신사업·주주환원·인도'
- [조주완의 밸류업 승부수]저평가 극복 시급한데…'EV 캐즘·중국 LCD 공습' 고심
- 물적분할·유증 넘치는 국장, 삼성전자가 보여준 '격'
- [Company Watch]'M&A 대어' HPSP, 호실적·고객사 다변화 잰걸음
- '삼성전자 이어 물산까지' 주담대 초유의 압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