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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기업가치 상승세...벤처캐피탈 회수 기대감↑ 최근 2100억 원 밸류로 380억 원 투자 유치 성공

현대준 기자공개 2015-12-21 10:31:36

이 기사는 2015년 12월 16일 16: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동산 정보앱 서비스 '직방'이 외국계 투자자로부터 추가 자금을 유치하면서 기업가치가 껑충 뛰어올라 투자한 벤처캐피탈들의 회수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16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직방은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기관 투자자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부터 약 38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3월 투자를 받은 뒤 9개월 만이다.

직방의 현재 기업가치는 대략 2100억 원 상당으로 9개월 만에 두배 가까이 뛰어올랐다. 직방은 지난 3월 포스코기술투자, 스톤브릿지캐피탈, 캡스톤파트너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LB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블루런벤처스 등으로부터 210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당시 알려진 기업가치는 1000억 원으로 알려졌다..

일부 벤처캐피탈들의 경우에는 회수 기대감이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기술투자는 2011년 RCPS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48억원 밸류로 5억 원을 투자했다. 캡스톤파트너스 역시 작년 70억원 밸류로 5억 원을 투자했다. 기업가치가 최소 30~40배 가까이 뛰어오른 것이다.

직방에 투자한 국내 벤처캐피탈들은 당장 회수에 들어가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추이를 더 지켜보고 투자회수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직방의 성장성이 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벤처캐피탈 업계 관계자는 "직방은 뚜렷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고 최근 수익구조까지 안정적으로 확보하면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직방의 상장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상황을 더 지켜본 뒤 투자회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직방은 블루런벤처스 투자심사역 출신의 안성우 대표가 2010년 말 설립한 업체로, 지난 10월 사명을 채널브리즈에서 직방으로 변경했다. 직방은 서비스 이후 8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등 부동산 앱으로 자리매김했다.현재 누적 다운로드수는 1000만 건을 돌파했으며 누적매물 수는 200만 건을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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