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3조원대 자금 증빙, 차입부담 없다" 유상증자 현금+단기자산 2.2조…신한은행 주식담보대출 8000억 확보
임정수 기자공개 2015-12-24 11:40:00
이 기사는 2015년 12월 24일 10:5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대우증권 인수자금과 관련해 산업은행에 3조 원 규모의 자금 증빙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장의 우려처럼 대규모 외부조달에 나설 필요가 크지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자금 마련 방안에 대해 제기되는 논란을 일축한 것이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24일 "유상증자로 마련한 현금과 신탁, 머니마켓랩(MMW) 등에 예치된 단기금융상품을 합치면 2조 2000억 원을 넘어선다"면서 "앞서 신한은행에서 8000억 원 규모의 대우증권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은 본입찰에 앞서 대우증권 인수에 성공할 경우 대우증권 주식을 담보로 제공하는 조건으로 최대 8000억 원 규모의 한도 여신을 받았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신탁 등 단기금융상품에 예치된 자금을 활용하면 신한은행 한도여신 사용을 최소화하거나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채 발행 등 추가 차입도 크게 필요하지 않다는 얘기다.
또 "주식담보대출은 법적 논란이 있는 차입매수(LBO)와는 다르다"면서 "대우증권 소액 주주 등에 돌아가는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수자금 마련 방안에 대한 모든 자료를 매각 주체인 산업은행에 제출했다"면서 "인수자금 측면에서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