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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덕, 벤처캐피탈과 대규모 투자 유치 추진 모바일 게임 SNS 성장 맞물려 유저 커뮤니티 가능성 '주목'

김세연 기자공개 2015-12-29 08:02:00

이 기사는 2015년 12월 24일 15: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알서포트의 자회사인 모바일 게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 '게임덕'이 대규모 투자 유치에 나섰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게임덕은 최근 벤처캐피탈 및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자금 유치 협의를 진행 중이다. 아직 구체 규모가 드러나지 않았지만, 대략 100억 원 이상의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덕은 올해 8월 설립된 모바일 게임 SNS 기업으로 원격지원 솔루션 전문기업인 알서포트의 자회사다. 알서포트가 전체 지분의 92.1%를 보유중이며 신동형 게임덕 대표이사 등이 주요주주로 등재돼 있다.

알서포트의 신사업부에서 분사된 게임덕은 지난 9월 국내 정식 서비스 런칭 이후 4개월만에 누적다운로드 30만 건을 기록했다. 지난 11월 글로벌 시장 런칭에 나선 게임덕은 내년 다운로드 500만 건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게임덕은 아직 매출 등의 실적은 미미하지만 국내 게임 SNS 시장의 선두업체로 높은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수익은 광고를 통해 이뤄지지만 게임 라이프 사이클 극대화한다는 점에서 게임 개발사 및 퍼블리셔들간 협업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를 이끌 수 있다는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게임덕의 게임 SNS가 알서포트의 핵심 기술인 압축 및 미러링 등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진입장벽과 사업 확장성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동형 게임덕 대표이사는 "게임이라는 특정 분야에 관심을 가진 사용자들이 커뮤니케이션을 구현하는 특화된 페이스북형 서비스"라며 "기존 게임사 중심의 커뮤니티를 유저 중심으로 재편했다는 점에서 확대되고 있는 모바일 게임시장 내 독보적인 채널로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벤처캐피탈 관계자 역시 "게임덕이 확실한 사용자 기반의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장성이 기대되는 회사"라며 "현재 니치마켓에 불과한 모바일 게임SNS 시장의 메스 시장화에 따라 다양한 수익모델 창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게임덕은 빠른 시일 내에 투자 유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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