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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 삼안, 매각 성사 임박 프라임개발 정관 변경 절차 마쳐, 29일 거래 종결 예정

이명관 기자공개 2015-12-29 09:06:11

이 기사는 2015년 12월 24일 19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엔지니어링 업체 삼안이 우여곡절 끝에 한맥기술·장헌산업 컨소시엄을 새 주인으로 맞이할 전망이다. 채권단이 이번 거래의 변수로 등장한 프라임개발을 극적으로 설득하는 데 성공하면서 정관 변경을 이끌어낸 덕분이다.

24일 채권단 간사인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날 프라임개발은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을 변경했다. 프라임개발의 정관 변경은 이번 거래가 성사되기 위한 선결조건 이었다. 매각 구조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포함됐는데, 삼안 정관에는 관련 규정이 없었다.

결국 프라임개발의 정관을 변경해야 했지만 본계약을 체결한지 일주일이 되도록 주주총회가 열리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결판이 나지 않는다면 거래 무산을 기정사실로 하는 분위기였다.

이런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채권단은 프라임개발을 설득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아무런 명분 없이 매각에 반대하다 실패로 끝날 경우 모든 비난의 화살이 프라임개발에 향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프라임개발은 결국 방향을 틀어 매각에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 관계자는 "우선협상자인 한맥기술·장헌산업 컨소가 오는 29일까지 잔금을 완납하면 모든 거래 절차를 종결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한맥기술·장헌산업 컨소와 삼안 간 M&A 투자계약을 맺었다. 최종 거래 금액은 230억 원이다. 인수 절차가 완료되면 한맥기술·장헌산업 컨소시엄은 삼안 지분 67.17%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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