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1월 22일 12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쌍용양회 매각가격이 9000억 원 안팎 수준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KDB산업은행 등 쌍용양회 채권단과 우선협상대상자인 한앤컴퍼니는 이같은 가격 조건을 토대로 마크업(Mark up)을 통한 막판 조율 작업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22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채권단과 한앤컴퍼니는 이날 오전 쌍용양회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거래 대상은 쌍용양회 지분 46.14%(3705만1792주)다. 본계약 이후 확인실사 등 절차를 고려할 때 오는 3월경 딜 클로징(대금 납입)이 이뤄질 예정이다.
가격은 9000억 원 내외 범위에서 결정될 공산이 높다는 것이 이번 거래에 정통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담합 혐의로 물게 된 과징금 877억 원도 계약서상 '진술과 보장(R&W)'을 통해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말 진행된 쌍용양회 매각 본입찰은 한앤컴퍼니와 한일시멘트 '2파전' 승부였다. 한일시멘트 역시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며 인수 의지를 불태웠지만, 응찰가는 8000억 원대 중반이었다. 결국 한앤컴퍼니가 우선협상대상자로 낙점,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배타적 협상권을 얻어냈다.
이런 가운데 쌍용양회 매각을 저지할 목적으로 채권단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2대 주주 태평양시멘트는 오는 29일 두번째 공판(공개변론)을 앞두고 있다. 태평양시멘트는 쌍용양회 지분 32.36%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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