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엔지니어링, '앤틀' 흡수합병 오는 3월 1일 통합, 터보사업 시너지 증대 기대
심희진 기자공개 2016-01-27 08:24:20
이 기사는 2016년 01월 26일 15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아엔지니어링이 100% 자회사인 앤틀을 흡수합병한다. 완전자본잠식에 빠지는 등 경영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던 앤틀은 2013년 12월 세아엔지니어링의 자회사가 된 이후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세아엔지니어링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100% 자회사인 앤틀을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2월 말까지 주주확정, 합병반대 의사 접수, 채권자 이의 제출 등의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오는 3월 1일이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인수 당시 앤틀의 경영 실적이 좋지 않아 내실을 다진 뒤 합병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며 "이번 합병으로 불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업 시너지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앤틀은 터보블로워 및 송풍기 전문 제조 업체다. 그룹 건설 계열사인 세아E&T가 2012년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36억 원을 들여 인수했다. 세아E&T는 2013년 10월 터보사업 부문을 분할해 세아엔지니어링을 설립했고, 이 과정에서 앤틀의 최대주주도 세아엔지니어링으로 변경됐다.
세아그룹의 기대와 달리 앤틀은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놓이는 등 오랜 기간 경영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세아엔지니어링은 유상증자, 자금 대여 등을 통해 앤틀을 지원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말 기준으로 완전자본잠식에서 벗어났으나 자생력을 갖추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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