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은퇴전문' 미래설계센터 기능 확대 부동산·세무 등 자산관리솔루션부 기능 통합
강예지 기자공개 2016-02-11 10:30:00
이 기사는 2016년 02월 03일 15: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은행이 은퇴종합솔루션을 제공하는 미래설계센터의 기능을 확대했다.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달 WM(Wealth Management)그룹 IPS(Investment Product & Service) 본부의 자산관리솔루션부를 미래설계센터에 통합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상담과 영업지원, 컨설턴트 양성 등 일부 중복된 기능을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며 "은퇴설계 솔루션 제공과 전문 상담 등 각 부서 고유의 역할을 유지하는 한편 시너지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2014년 4월 은퇴사업 브랜드인 '신한미래설계'를 선보이고 은퇴금융 서비스를 총괄하는 미래설계센터를 만들었다. 은퇴전문 프라이빗뱅커(PB)들이 PWM센터와 영업점에서 상속과 증여 등 은퇴관련 상담을 전담한다. 미래설계통장과 미래설계카드 등 은퇴 전용상품을 출시하고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은퇴교육 및 은퇴설계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자산관리솔루션부는 본부 조직이지만 다소 특이하게 고객을 직접 응대해왔다. 세무팀과 부동산팀, 자산관리솔루션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점의 프리미어 창구와 PWM센터, PWM라운지 등의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이다. 교육과 강연 등의 활동도 해왔다.
전문 심층상담 및 교육 기능을 가진 자산관리솔루션부가 미래설계센터에 통합되면서 미래설계센터의 기능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미래설계센터는 기존 70곳에 255개 영업점을 추가 설치해 325개 영업점에서 은퇴설계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대폭 확대했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은퇴전문 PB 양성과 은퇴상품 개발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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