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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저축은행, '소매금융' 강화에 총력 경력직 대거 채용…인터넷전문銀 출범 앞두고 '몸 만들기'

이승연 기자공개 2016-02-12 10:49:19

이 기사는 2016년 02월 05일 16:4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이하 한투저축은행)이 대규모 인력 충원을 통해 소매금융(리테일 금융) 강화에 나섰다. 올해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으로 기업금융과 함께 양대 수익원인 소매금융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투저축은행은 지난 4일 소매금융 관련 경력직 직원 11명을 대거 채용했다. 직급은 일반 행원부터 부장까지로 소매금융 사업 기획, 상품개발, 운용 및 IT 기획 등 다양한 부서에 골고루 배치시켰다.

소매금융 중심의 인력 채용은 올해 상반기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앞두고 치열해진 시장 경쟁에 미리 대비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소매금융 부문 의존도가 높은 지방은행과 저축은행들은 경쟁력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부산은행은 소매금융 전담 인력을 신설했고 경남은행은 'BRM(Branch Retail Manager) 제도'를 신설, BRM팀장을 영업점에 배치했다. BRM제도는 개인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소매금융을 주로 제공하는 금융기법이다.

저축은행도 중금리 대출 상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SBI저축은행의 중금리 대출 상품 '사이다'가 좋은 성과를 얻자 JT친애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도 관련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OK저축은행 역시 중금리 대출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투저축은행은 소매금융 인력 강화를 통해 서민금융 업권 내 '소매금융 강자'의 자리를 확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한투저축은행의 소매금융부문 실적은 매년 호전되고 있다. 한투저축은행의 2014 회계연도(2014년 7월~2015년 6월) 경영공시에 따르면 한투저축은행의 지난해 6월 가계 대출 규모는 6567억 원으로 전년(4705억 원) 대비 28% 늘었다. 기업 대출 대비 가계 대출 비중도 '6대4'로 비교적 균형 잡혀 있다. 대다수 저축은행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위해 기업 금융에 매진하는 것과 반대다.

한투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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